2018년 11,520kg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소원정사 자비나눔 쌀 전달식에는 지역 스님들과 서대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신도 100여 명이 참여해 축하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년째 이어온 한 스님의 보살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소원정사(주지 도계)는 지난 17일 연꽃향기 자비나눔 시상식과 함께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 11520kg(576×2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화재다.

화재의 중심인 소원정사에는 도성스님(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회장), 소운스님(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지선스님(군종교구 부교구장)을 비롯해 서대석 광주서구청장, 황도영 남구의원 등 지역기관장 및 사회복지 관계자, 신도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자비나눔 쌀전달식을 갖었다.

이날 전달한 자비나눔 쌀은 광주 서구청, 남구청과 불교단체인 빛고을나눔나무, 광주외국인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도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은 조그마한 관심과 애정이 있으면 누구나 실천이 가능하다. 15년째 작은 정성을 모아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0kg의 쌀을 전달받은 서대석 청장은 늘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마음을 내어주신 도계스님과 소원정사 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자비나눔 쌀 전달식에 앞서 지난 1년간 펼친 사경수행을 진행한 신도와 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갖었다.

상패와 상금 수여가 진행된 시상식에는 대상 성도화 김정희 불자를 비롯해 아난다 이명희(최우수상), 청정화 고성자(우수상), 보덕화 심경님(장려상) 불자가 수상했고, 법연행 윤숙희 보살이 봉사상을 받았다.

한편 15년째 이어온 자비나눔 쌀 전달식은 광주를 비롯해 대구, 인천, 화성, 강원, 대전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신도들이 함께 동참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약 12kg을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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