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개최
10월 23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금강사터 출토 대표 유물.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2018년 10월 23일(화)부터 2019년 2월 24일(일)까지 테마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전을 개최한다.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금광리 유적에서 찾은 고려시대 사찰 금강사지에서 출토된 광명대 등 고려시대에 제작된 출토품 34점을 선보인다.

금강사의 존재가 밝혀진 영주시 금광리 일대는 영주댐 건설이 시작되면서2013년부터 2016년까지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금광리 유적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조성된 생활, 생산, 사찰 유적 등 675기에 달하는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고려시대 우물에서 출토된 광면대의 명문을 통해 ‘금강사’라는 사찰의 존재가 밝혀졌다.

금광리는 영주댐의 건설로 수몰되어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지만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의 정보는 고려시대 지방사 연구에 있어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사찰인 금강사에 주목한 것으로 고려시대 지방사에서 불교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다. (053)768-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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