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 조해종 불화전’
서울 경인갤러리 9월 12~18일

조해종 作, 석가모니후불탱(면본 석채 금분 금박, 258×342cm)

한국현대불교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석정(1928~2012ㆍ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스님의 제자 조해종 작가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인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불모 조해종 불화전’을 연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석가모니 후불탱화’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 작가의 불모 30년을 점검하는 자리로,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우리 불교미술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다.

(사)불교미술일섭문도회 상임고문인 전연호 작가의 문하에서 불화와 인연을 맺은 조 작가는 석정 스님과 함께 전국 사찰의 불화조성불사를 이어왔으며, 석정 스님의 불화 세계를 가장 밀도 있게 접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조해종 작가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와 동 대학원 불교미술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 장려상 등 10여 차례 입상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이수자이다. 동국대학교(경주) 미술학과에서 불화를 지도했으며,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화반을 지도하고 있다. (사)성보문화재연구원 감사, (사)불교미술 일섭문도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02)733-4448 경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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