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 카네이션학교의 명예졸업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광진노인종합복지관

배움에 나이는 중요치 않다며 늦은 나이에 용기있게 배움을 시작한 6명의 비문해 어르신이 사각모를 썼다.

서울시립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은 2월 13일 ‘2018년 지정평생학습관 카네이션학교 명예졸업식’을 개최했다. 1년간 교육기간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학사모 졸업사진과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카네이션학교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평생학습관이다. 복지관은 카네이션학교를 통해 사회적‧역사적 이유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역사회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기초학습 및 초등교육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한글‧산수‧영어‧미술‧사회‧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수업과 문화체험, 작품전시회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어르신들의 학습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졸업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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