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바람으로’ 展 2월 3일~2월 20일

봄기운을 기다리는 겨울의 끝에서 스님들의 수행의 기운과 젊은 작가들의 생동하는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법련사(주지ㆍ진경) 불일미술관은 2018년 신년을 맞이해 불일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선서화와 불상 등 오랜 기간 불일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귀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석정 스님의 ‘포대화상(92.5x51.4cm 수묵)’과 범주 스님의 ‘달마도(85x50cm 수묵)’를 비롯해 노재학, 윤지웅 등 2016년과 2017년 불일미술관이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전시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가려 다시 전시한다. 아울러 정월, 전도예 등 새롭게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학예실장 여서 스님은 “제목 ‘빛으로 바람으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는 무명의 중생들에게 영원한 ‘빛’인 부처님의 가피가 신년을 맞은 대중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된 것이다”고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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