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 결식, 환경 사업 공적 인정받아... 1월 31일 정부서울청사서 수상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맑고향기롭게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사)맑고 향기롭게가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사)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일)가 1월 31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1996년 설립 이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쳐온 장학·결식·환경사업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자비의 봉사를 실천해 온 (사)맑고 향기롭게는 결식 이웃 후원 사업으로 매주 500여 가구에 물품을 지원하고 매년 50여 명의 장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녹색 나눔장터,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등 범종교, 범종파적 은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주관하는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공로자들에게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특히 대통령 단체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 주는 상이다.

덕일 스님에게 표창을 수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다른 사람의 아픔과 외로움을 보듬고 돕는 일은 정말 고결한 일이다. 그 일을 실천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추천포상에는 국민의 존경과 감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덕일 스님은 “종교를 막론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신 많은 회원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받은 표창장. 사진제공=맑고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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