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다곤 파고다서 진행된 신년행사에 미얀마 불자들이 운집했다. 사진출처=미얀마타임스

세계 불자들의 성지순례지인 쉐다곤 파고다에 불자들이 운집해 신년을 맞이해 관심이 주목됐다.

‘미얀마타임스’는 1월 2일, 미얀마 쉐다곤 파고다서 진행된 신년맞이 행사에 1만8,000여 스님들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미얀마타임스’는 정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대통령과 정ㆍ재계 인사들과 불교계 인사들은 물론 일반 불자들까지 모두 참여한 유례없는 규모의 불교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미얀마타임스’ 1월 2일 보도
불교 성지 쉐다곤 파고다서
대통령 등 다양한 불자 모여
유례 없는 규모의 신년맞이

이날 행사에는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큰스님 법문, 예불, 시상식 등이 쉐다곤 파고다의 각 모퉁이에서 열렸다. 스님들을 위한 기부금모연도 진행됐으며 스님들의 법문 참여 열기에 1월 1일부터 진행된 법문이 1월 3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투라 우 아웅 코(Thura U Aung Ko) 미얀마 종교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는 스님들, 정부관계자, 재계인사, 일반 불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 많은 인원들이 함께 불공을 드리고 새해를 맞이한 것은 역사적으로 대단한 성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양곤 북쪽 언덕에 있는 둘레 426m, 높이 100m의 거대 불탑이다. 미얀마 역대 왕과 불교도들이 기증한 금판으로 외벽을 장식하면서 화려해져 세계 불자들의 성지순례지로 유명한 불교유적이다. 쉐다곤 파고다 내부에는 부처님의 머리카락과 유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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