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 추모의집 방문ㆍ위로 예정

승화원 추모의 집 전경. 사진출처=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무연고 사망자의 영령을 위로한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1월 22일 오후 2시, 서울시립승화원 ‘추모의 집’을 찾아 무연고 사망자의 영령을 위로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장례지원 단체 ‘나눔과 나눔’이 함께 극락왕생 발원 기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사회적 약자는 무연고자로 기초수급생활과 독거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렇듯 소외된 생계 현장서 고독사로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3년 1,066명에서 2016년 1,469명이 외로이 죽음을 맞이했다. 고독사를 맞이한 무연고자는 관할 지자단체의 간소회된 장례가 전부다. 서울시의 경우 화장한 유골을 ‘추모의 집’에 10년 봉안 후 시립공동묘지에 합동매장한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무연고 사망자는 사후에도 무연고 소외가 계속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가 개선돼 외로운 사회가 활기차고 온정 넘치는 사회로 변하기를 기원한다. 우리 종단 또한 관심과 온정을 모아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고 함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