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6일 갤러리 도스에서

삼매 Samadhi, 60x42cm, 디지털프린트, 2014

신장식 국민대 교수의 개인전 ‘길’이 9월 20~26일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신장식 교수는 서울대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과를 전공했다. 2007년 내금강에서 ‘묘길상’을 보고 매료돼 불상을 그리기 시작, 불교계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길 위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아리랑과 금강산, 佛, 세상 속으로, COSMOS, 촛불, 또다시 아리랑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아리랑’ ‘금강산 옥류동의 빛’ ‘삼매’ ‘장체 가는 길3’ ‘촛불이 밤하늘 별과 같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등이 있다.

신장식 교수는 “그동안 한 작품들을 모아놓고 보니 아리랑ㆍ금강산ㆍ佛 등으로 그루핑(Grouping)이 됐다. 이것을 전부 연결시켜 ‘길’이라는 주제로 엮으면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관객들이 관념적이고도 공간적인 ‘길’이라는 것을 인생에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촛불이 밤하늘 별과 같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목판, 60x4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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