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 스님 개인전 ‘만다라 Thangka&세 번째 인연’

도현스님_아미타구존만다라_면바탕에 분채_130x130cm_2016

30여 년 불화 작업에 매진해 온 도현 스님의 개인전이 8월 9일 서울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도현 스님은 동국대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불교미술을 전공, 1998년 우연히 네팔 불화를 접한 후 만다라와 인연을 맺었다. 스님에게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표현한 만다라는 곧 번뇌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수행과 정진에 대한 자기 고백이다.

도현 스님은 “아무 것도 없는 백지에 부처님 세계를 그릴 때마다 출가자의 초발심을 생각했다. 출가할 때 마음가짐이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듯이 매번 하얀 백지를 대할 때마다 그 순수감과 열정을 잃지 않으려 했다”면서 “예술적 관점에서는 부족할지언정 신심과 수행의 도는 넘쳐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현 스님의 만다라 작품 10여점과 수월관음도, 사진작품 등이 소개된다. 전시는 21일까지. (02)732-0732

도현스님_수월관음도_면바탕에 분채_68x11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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