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보존위·불교민속학회 4월 30일 국제심포지엄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한국불교민속학회는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2017 연등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연등회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평가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공동체문화의 보존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노리코 아이카와 前유네스코 무형유산과장이 해외연사로 참여해 연등회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필요한 쟁점을 시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히엔 응우웬 베트남 국립문화예술원 부원장은 푸동사원 전통축제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과정을 설명한다.

국내학자로는 유네스코 국제심사위원을 지낸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통해 ‘연등회의 재조명-유네스코 무형유산정책의 관점에서’를 발표한다. 이어 무형문화재위원 박상미 한국외대 교수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정책’을, 최민성 한신대 교수가 ‘축제의 관점에서 본 연등회의 가치와 비전’, 이재수 동국대 교수가 ‘유네스코 종교의례 등재 현황과 연등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홍윤식 불교민속학회장, 최인학 인하대 명예교수, 이상일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원로학자들의 토론과 총평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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