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호국의승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업무협약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사진 왼쪽서 네번째)과 BTN(대표이사 구본일, 사진 오른쪽서 네번째)은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조계종과 BTN이 호국의승 재조명 및 선양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과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호국의승 관련 콘텐트 제작 및 지원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조계종은 기획실과 문화부를 전담부서로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먼저 BTN은 사명대사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다. 총 3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이 작품은 밀양 표충사를 배경으로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활약상과 수행자로서 고뇌 등을 그릴 예정이다. 3월 말 제작에 돌입하며 이 후 학술세미나 및 포럼 개최, 영화화 등에 나선다.

또한 서산대사 관련 다큐드라마는 앞서 2016년 대흥사, 영암군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제작 중이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호국의승 선양사업은 종단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자체제작의 필요성도 느꼈지만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며 “BTN이 종단을 대신해 그 역할을 한다니 고맙고,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 BTN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국민들이 호국의승에 대한 새 시각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본일 대표이사는 “사명대사는 불교만의 영웅이 아니라 나라의 영웅”이라며 “중생의 아픔과 함께하며 민족을 구한 호국의승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BTN이 먼저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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