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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꽃그늘 아래서 마음 꽃 피우소서전국 80여 사찰, 봄 맞이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진행

   
▲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서로를 향해 돋은 가시 때문에 얼싸안지 못해 더욱 추웠던 겨울. 지난한 계절이 끝이 나고 비로소 봄이 찾아왔다. 불쑥 파고드는 스산함이 아직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빨갛게 하얗게 피어나는 매화송이들과 보도블록 사이로 바동바동 몸뚱이를 드러내는 기다랗고 가녀린 민들레 한 줄기를 보면 마침내 봄이 온 것이 틀림없다. 이 햇살이 여느 해보다 더 따사로이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기다렸기 때문일 터. 그대의 봄은 안녕한가.

훌쩍 떠나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다. 봄내음을 맡으면 돌부처의 마음도 뒤숭숭해지는 법. 죽마고우와 뛰놀던 고향집 골목길 어귀를 걷고 싶기도, 옛 사람과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이던 꽃나무 아래 누워 하염없이 봄 햇살을 마주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촉촉한 그 마음, 올해는 꽃과 새순이 피어나는 산사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일주문을 들어서는 순간, 일과 사람에 치인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봄 한 가운데의 오롯한 나를 마주할 것이다.

올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이 마련한 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는 전국 80여 곳 사찰서 진행된다. 전국 모든 사찰서 1만원에 봄맞이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어 상춘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두 휴식형으로 예불과 공양 시간 외 다른 시간은 자율적으로 사찰 프로그램에 임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은 당일형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참가비 5,000.

신청접수는 417일 오전 11시부터 513일 오전 11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찰목록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확인 가능하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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