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무문관 1000일 결사 후 BTN 방송 법문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2013년 5월 홀연히 무문관 수행에 들어가 불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이 BTN 방송법문을 통해 불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무문관 입관 당시, 3년 간 극한 수행을 통해 느낀 깨달음의 경지를 신도들에게 회향하겠다고 약속한 지 정확히 1005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
BTN(사장 구본일)은 신규 프로그램 ‘우학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2월 16일 첫 방송했다. 이번 방송은 우학 스님이 무문관 입관 후 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정규 법문 강의란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1000일 동안 폐문정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불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가 큰 관심을 모은다. 기존 금강경 강의와는 차별화된 우학 스님 만의 해석과 지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학 스님은 “세상의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인류의 교과서로 삼을만한 책이 있다면 바로 금강경”이라며 “다이아몬드와 같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절대 평온을 이루게 하는 금강경을 통해 대자유와 깨달음의 세계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재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0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