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진실 현상 극복 위해 토론문화 전파해야”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이각범 前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BBS불교방송 TV프로그램 ‘붓다패러다임-세상을 바꾸다’에 출연해 소셜 미디어 시대의 ‘탈 진실화 현상’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2월 6일 오전 9시 방송되는 ‘붓다패러다임-세상을 바꾸다’에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초청, 개인화된 네트워크 속 탈 진실 현상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출되는 개인적 의견이 전체의 의견으로 비춰질 수 있단 점에 착안, 이러한 현상을 ‘탈 진실화’로 규정하고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탈 진실화 현상은 매스컴 시대서 소셜미디어 시대로 가면서 더 심화됐다면서 “소셜미디어 시대는 한 개인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정보들 대부분 그대로 믿고 전체의 생각이라 여기며 점점 작은 네트워크 세계에 갇히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탈 진실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교수는 상호작용적 토론문화를 전파해야한다고 역설한다.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사안을 사실이라고 믿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열린 과학담론을 형성하고, 상대방과 토론하며 진실에 다가서야한다는 것.
‘붓다패러다임-세상을 바꾸다’ 이각범 교수 편은 2월 6일 본방 후 △8일 오후 9시 △10일 오후 3시 30분 △12일 오전 11시 30분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