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19일 발표… 시상식 11월 11일

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
전통 공예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이 선정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 결과를 10월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10개 분과에서 총 316작품 633점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32작품 249점의 입상작들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도법과 글자의 획이 힘차고 아름다우며 서법과 각법이 탁월하여 석경의 재현이 가능한 전승적 기량을 갖춘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무총리상에는 고정민 씨의 ‘약사불회도, 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노문환 씨의 ‘가얏고’ △문화재청장상에는 정한수 씨의 ‘통영음양립’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김강희 씨의 ‘지승색실상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이선주 씨의 ‘나전대모어피용봉황문함’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에는 신선이 씨의 ‘금동연봉봉황장식철제은입사촛대’△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는 엄영순 씨의 ‘길상도8폭병풍’이 각각 선정되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고정민 씨의 ‘약사불회도, 함’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등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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