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존중의 사회 만들어가자”
“화합과 존중의 사회 만들어가자”
  • 글·사진= 신성민 기자
  • 승인 2015.05.25 13: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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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불기 2599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봉행

조계사 1만여 사부대중 운집
남북공동발원문 4년만에 발표
세월호 유가족 등 소외계층 초청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 발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5월 2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개최했다. 원로의장 밀운 스님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
“오색의 연등은 바람 따라 희망의 불국정토를 노래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도 평화로운 마음과 향기로운 마음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5월 2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원로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을 비롯해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등 이웃종교인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사무대중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5월 2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법요식은 사회에 만연된 갈등과 대립을 넘어 공존과 상생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세월호 유가족과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기륭전자 노조의 유흥희 분회장, 성소수자를 대표해 김조광수 영화감독이 초청돼 부처님 전에 헌화했다. 이웃종교인을 대표해 원불교, 천도교 대표자가 종교간 평화를 기원하며 헌향하기도 했다.

이날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 뜻을 생각할 것을 강조했다.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그러니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유주무주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을 밝혀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설했다.

원로의장 밀운 스님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봉축사에서 화합과 배려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봉축사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경쟁으로 생존만을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아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라도록 해야 한다”면서 “권위와 분노보다는 아픈 가슴을 보듬고 처진 어깨를 안아줄 수 잇는 자애롭고 따뜻한 지도자가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문제에 대한 안타까움도 내비쳤다. 스님은 “세월호가 남긴 상처가 아직 아물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가 생명의 가칠르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향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메시지에서 “사랑도, 지혜도, 행복도, 모두 내안에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우리사회가 화해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부처님께서 주신 자비와 평화, 겸손과 화해의 가르침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원력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봉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남북불교도가 함께 통일을 기원하는 공동 발원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봉축 법요식에서 남북공동발원문이 발표되는 것은 4년만의 일이며, 5월 16일 불교통일선언 발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조계사 법요식과 함께 조선불교도연맹이 평양 광법사에서 개최한 ‘부처님오신날 봉축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에서도 공동발원문이 낭독됐다.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공동발원문에서 남북 불자들은 “남과 북이 통일의 길에서 마련하고 정당성을 과시한 7.4공동성명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실천이 곧 자타불이이고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화합하는 길”이라며 “우리들은 남북공동선언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법등으로 삼고 그 실천행에 용맹정진하겠다”고 서원했다.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이 남측 불자들을 대표해 남북공동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어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부처님 전에 발원을 올렸다. 법요식에 참가한 사부대중은 한 마음으로 발원문을 낭독하며 “깨달음은 치열한 자기 수행을 통해 얻어질 뿐 아니라 자비의 보살행을 통해서 얻어짐을 믿고 내 이웃의 기쁨은 함께 하고 내 이웃의 아픔은 함께 나누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제12회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승 스님은 불자대상 수상자인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사령관, 구본일 BTN불교TV 대표이사에게 그간 불교 위상 제고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치하하며 상패를 전달했다.
불자대상 시상식에서 구본일 불교TV 대표이사가 자승 스님에게서 상패를 받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5월 2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개최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5월 2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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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지기 2015-05-28 22:21:54
한국 돌중들에게 하는 말이냐?
통도사 돌중들에게 하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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