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강제 동원 돼 돌아오지 못한 희생 영령의 영면을 기원합니다”부산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가 10월 16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공원에서 봉행 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전국합동 위령재’에서 고혼을 천도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불교계 종교의례를 위해 동참한 남구불교연합회 회장 지원 스님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승찬 스님, 사무총장 호명 스님, 감사 능후 스님은 강제 동원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가를 위로하고 영면하기를 발원했다. 회장 지원 스님은 “영령들이 원통함과 아픔을 내려놓고 편안히 쉬길 바란다”며 “유가족들도 위로를 얻고
부산불교가 국난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팔관회를 개최한다. 계를 지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것이 호국의 기틀이라는 뜻이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는 10월 24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특설무대에서 ‘2020 팔관회’를 봉행한다. 부산불교는 매년 팔관회를 봉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팔관회를 열어 그 정신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국난을 맞은 국민에게 계의 정신을 강조하고 생명의 가치를 역설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부산불교는 먼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참석 인원은
보물 제1262호 홍성 용봉사 괘불탱화가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전시된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는 10월 25일~4월 18일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 괘불전에서 제38회 괘불탱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물 제1262호 ‘홍성 용봉사 괘불탱화(1690)’가 주인공이다. 용봉사 괘불탱화는 세로 6,364mm, 가로 5,758mm 크기로 영축산에서 석가여래가 서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화면 중앙에는 높은 대좌에 앉아 있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팔대보살, 10대 제자, 타방불 2위, 사천왕 등 다수의 권속을 표
호국영웅 사명대사의 열반 410주기를 맞아 부산불교가 사명대사의 열반을 추모하며 코로나 극복과 국운융창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는 10월 12일 부산어린이대공원 사명호국광장에서 ‘사명대사 열반 410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추모재에 참가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과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은 헌화하며 시작을 알렸다. 추모재는 호국발원문과 봉행사 및 대재사, 추모가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재는 최대한 축소 돼 진행됐다. 화려하게 공양됐던 불교T
김해 바라밀선원이 증축불사 시작을 알리는 법회를 봉행하고 발전 및 도약을 기원했다. 바라밀선원(주지 인해)은 10월 10일 경내 법당에서 ‘바라밀선원 증축기공법회’를 봉행했다. 증축기공법회에서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은 법문으로 정진과 화합을 당부했으며 이웃을생각하는모임 회장 혜진 스님을 비롯해 김해 및 부산에서 방문한 스님 및 재가불자가 동참해 축하했다. 바라밀선원은 김해를 대표하는 전법도량으로 8년 전 신도시 내 작은 상가에서 문을 열었다. 주지 인해 스님은 도량 이전을 위해 1000일 기도를 입재하며 사찰의 발전 뿐 아니라
코로나 19로 사망한 영혼을 위로하고 국난 극복을 기원하는 수륙대재가 봉행됐다. (사)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수륙재보존회(이사장 석봉)가 ‘2020 천지명양 수륙무차평등대재’를 10월10일~11일 창원 백운사 수륙도량에서 봉행했다. 수륙재는 일체유주무주 영혼을 위해 무차 공양과 불법으로 영가를 천도하는 불교 전통 의식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수륙재는 경남 지역의 특성을 간직하고 범패의 맥을 있고 있어 중요도가 높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사망한 영가들을 위로하고 국난극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아랫
창원 구룡산 용잠사가 석가모니대불을 봉안하고 점안의식을 봉행했다. 용잠사는 석가모니 대불을 점안하고 진리를 안내라는 전법도량이 될 것을 서원했다. 창원 용잠사(주지 보명)는 10월 11일 경내 일대에서 ‘용잠사 석가모니 대불 조성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주지 보명 스님을 비롯해 증명법사 부산 해인정사 수진 스님(해인사 전 강주)이 참석했으며 통도사 강주 인해 스님, 범어사 총무국장 보운 스님, 부산 문수사 정오 스님(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학장)외 스님 10여명이 동참했다. 점안법회는 △축원 및 천도재 △시식의식 △인사말
통도사 마산 포교당 정법사가 지역과 역사 그리고 지역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새로운 형식의 수월관음도를 선보였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도문)가 ‘수월관음삼존도, 신중탱화 및 산신각 점안식’을 10월10일 정법사 4층 원통보전에서 봉행했다. 정법사 수월관음도는 30여 색의 유색을 입혔으며 옷 칠 및 수 만개의 자개로 조성된 새로운 형식이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화려함의 극치를 담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바다와 인접한 마산 지역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을 새겨 넣어 의미를 더했고 경봉 스님의 글씨도 담았다. 경봉 스님은 정법사
경남 창원에서 법향을 차향에 담아 전한 정법사 영축다도회가 20주년을 맞았다. 영축다도회는 다도를 통해 선의 정신을 전하며 불교문화를 통한 포교 선두로 활동 할 것을 다짐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영축다도회(총재 도문)는 10월 9일 ‘영축다도회 20주년 기념 영축 차 향기’ 입재 법회를 정법사 2층 만불전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축다도회 총재 도문 스님(정법사 주지), 대구 삼성암 각정 스님, 허성무 창원 시장, 강병곤 합포구청장, 박옥순 도의원, 황종규 문화관광국장, 밀양 만우도예 윤태완 회장 및 회원들이 동참해 축하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포교도량으로 성장한 사찰이 있어 주목된다. 성공적인 포교를 위해서는 사찰 입지와 주변 환경이 포교에 적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지리적 악조건을 극복해 포교의 꽃을 피운 김해 불인사가 그 주인공. 불인사가 최근 도량 불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8년만에 포교 대표도량으로교육·어린이 포교에도 진력명상 등 문화포교 활성화도“포교의 새 역사 쓸 것” 각오김해 불인사(주지 송산)는 10월 5일 “도량 이전을 위한 불사를 마무리하고 10월 중 새로운 도량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도량 이전
영축총림 통도사가 산문을 연 것을 기념하는 개산대재를 봉행한다. 통도사(주지 현문)는 9월 26일~10월 29일 경내에서 ‘제1375주년 개산대재?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진행한다. 통도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행사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로 방문 해 체험 및 전시 관람 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통도사는 우선 경내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컬러링 작품과 108 퍼즐, 컬러링북 등을 배부 전시한다. 아울러 경내 곳곳을 가을 국화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하고 도자기 전시 및 ‘나도 작가다’ 전시도 진행한다. 아울러 괘
온통 검은 색 뿐이다. 한지에 검은 먹이 세밀하고 촘촘하게 엮여 운무 속 독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주 양동마을 뒷산의 모양새는 아늑하고 그 아래 포근히 자리 잡은 집과 논, 밭이 다정스럽다. 청량산은 하늘마저 압도하는 웅장함이 담겼다. 오직 먹과 한지만으로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원학)이 심천 최종국 초대전 ‘수묵화 산문에 들다’를 10월 6일~11월 1일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최종국 작가의 개인전으로 독도, 경주 양동마을, 청량산 등 자연경관을 소재로 담은 작품 20여점이
지역 예술인과 언론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발전을 위해 제정된 산해원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월도)는 제30회 (향기로운)산해원문화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 시상 부문은 문학상, 예술상, 언론상, 행원상(지역개발)이다. 후보 자격은 경남 도내에 거주하고 해당 분야 20년 이상의 전문 활동경력을 가진 문화예술인, 언론인, 사회봉사자이다. 당해 연도의 활동이 높은 사람을 우선 선정하며 종교와는 무관하게 심사한다. 접수 마감은 10월 31일이며 신청은 메일 masan108@naver.com 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에
울산불교환경연대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탄소흡수림 조성에 앞장선다. 울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천도)와 산림청 남부지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9월29일 양산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탄소흡수림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울산불교환경연대는 기후변화를 막고 자연보호를 위해 탄소흡수림 조성 및 보호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불교환경연대는 ‘지구 살리기 나무심기 운동’을 실시한다. 나무심기 운동은 올해 초 대형 산불로 손실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 산160-1 국유림에 묘목(호두나무) 4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나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선물을 전달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9월 29일 복지관내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했다.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은 지역주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용호복지관 운영법인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스님과 박재범 남구청장, 박재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세대 등 총 1,000여명에게 쌀과 생필품, 생활방역
20년 동안 이어온 ‘해인사 1029 천도법회’가 7차 회향을 맞았다. 해인사 천도법회는 1029일 동안 49재를 21번 봉행하는 해인사 대표 법회 중 하나이다. 해인사(주지 현응)는 9월 28일 대적광전 및 경내 일대에서 ‘해인사 1029 천도법회’를 회향했다. 법회는 지난 2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회향사, 감사패 전달, 음성공양, 한글 아미타경 독송 순으로 진행됐다. 해인사 천도법회는 돌아가신 부모와 인연 있는 영가들의 천도를 기원하는 법회이자 대중들을 대상으로 화엄경 입법계품 보현행원을 강조하고 독경, 사경,
울산 정토사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 당일 출입을 통제한다. 울산 남구 옥동 정토사(주지 덕진)는 10월 1일 하루 동안 정토사 및 납골봉안당 정토사 극락원 방문을 통제하고 문을 닫는다. 추석 당일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성묘객 및 참배객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추석 당일 날 폐쇄한다고 밝혔다. 추석 합동차례는 스님들과 일부 봉사자들만 참석가능하며 차례 과정은 유튜브 ‘울산정토사’에서 생중계 된다. 유튜브 중계 시간은 대웅전 불공 오전 9시 30분, 설법전 합동차례 오전 10시, 극락원 합동차례는
경남 고성 옥천사에서 진행한 산사 순례 및 템플스테이가 휴식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고성 옥천사(주지 원각)는 9월 26일 경내에서 ‘5대 전통산사 순례 및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옥천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애초 계획 된 9월 11일에서 날짜를 연기해 첫 입재식을 개최했으며, 참가자들은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각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옥천사는 참가자들을 위한 사찰 예절 안내 및 템플스테이를 실시했고 미니 콘서트와 강연으로 깊이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찾은 일반인으로 처음 접해보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는 국보 제 105호 삼층석탑을 본 떠 제작한 석탑이 모습을 드러냈다. 산청사암연합회(회장 수완)는 9월 25일 산청 동의보감촌 박물관 입구에서 범학리 삼층석복원탑 기념 제막식을 봉행했다.산청사암연합회와 산청군 군민들의 염원으로 79년 만에 제작된 석탑이며 국보인 삼층석탑과 동일한 범학리 일대 섬장암으로 복원됐다. 제막식에는 산청사암연합회 회장 수완 스님, 겁외사 회주 원택 스님,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산청의회의장, 최영창 국립박물관장 등 산청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산청군민 100여명이 참석했다.행
위안부 피해자였던 이막달 할머니의 극락정토 안락을 기원하는 천도재가 봉행됐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고통 받았던 할머니의 삶을 위로하며 더 이상 아픔이 없는 극락에서 평온하길 바라는 간절함이 담긴 천도재였다.이막달 할머니의 천도재가 9월 25일 부산 안국선원에서 엄수됐다. 천도재에 동참한 불자들은 모두 합장하고 기도했으며, 선원장 수불 스님은 영가를 위한 법을 설하며 죽음과 삶이 둘이 아님을 강조했다. 수불 스님은 “알고 보면 나고 죽는 것이 본래 없는 것이며 생각에 끄달려 오고 가는 것일 뿐이다. 모든 것이 연기법인 것을 알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