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임기는 2년

시민운동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에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선출됐다.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3월 26일 중앙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중앙위원회는 경실련 의결기관이며, 상임집행위원회는 중앙위원회의 위임 사항을 집행하는 상설집행기구다.

신임 공동대표 원경 스님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요즘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경 스님은 조계종 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조계종 사회부장, 중앙승가대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북구사암연합회장과 심곡암 주지, 사회복지원각 대표를 맡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89년 7월 시민의 힘으로 경제 및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뜻을 함께한 시민들이 모여 창립한 시민단체다. 중앙(서울)과 25개 지역경실련이 활동하고 있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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