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인재불사에 전념한 취봉스님 유지계승 다짐
지역 청소년 6명에 500만원 전달

취봉스님 열반 22주기를 맞아 취봉장학금 전달식이 창원 불곡사에서 봉행됐다
취봉스님 열반 22주기를 맞아 취봉장학금 전달식이 창원 불곡사에서 봉행됐다

취봉스님 열반 22주기를 맞아 생전에 후학들의 교육에 힘쓰고 인재불사에 심혈을 기울였던 스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취봉스님 2주기 추모다례재 및 장학금 전달식이 창원 불곡사에서 열렸다.

3월 24일 불곡사 관음전에서 열린 취봉스님 열반 22주기 추모다례재와 장학금 전달식은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조사스님에 대한 묵념, 추모곡 음성공양, 종사영반, 헌다, 봉행사, 장학금수여, 축하곡(보리수합창단), 축사, 격려사, 주지스님 인사 및 내빈소개, 사홍서원, 공지사항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네번째 맞는 취봉 장학금 전달식에서 부산 보건대학교 주가희, 수원 아주대학교 조하윤 학생,부산 과학기술대 구동현 학생, 창원 대암고등학교 조예준, 창원 봉곡중학교 이정민, 창원 명곡여자중학교 문상화학생 등 6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우담문도회 취봉 장학회대표 묵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속에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회로서 나눔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 괴로움을 함께 나눌 때 서로 존중하는 이웃이 될 수 있다” 며 “이웃과 함께 소통함으로서 자신의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동참바란다”고 말했다.

금강원 취봉장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취봉 장학회 장학금 전달은 우리 이웃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자비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행사이다” 며 “오늘 마련한 장학금은 문중스님들과 불자들이 십시일반 마련했으며 많은 분들의 기부금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곡사 주지 도홍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중 여러스님들과 불자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며 “앞으로 도움과 나눔을 통해 이타적 보살정신을 실천하는 취봉장학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담문도회 능산스님의 축사와 보리수 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 앞서 우담문도회는 평소 교육과 인재불사에 노력했던 취봉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취봉스님 입적 22주기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취봉스님 22주기 추모재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불곡사 도홍스님, 장안사 묵암스님, 진해불교사암연합회장 송림사 지암스님, 능산스님, 송암스님, 응경스님, 정원스님, 해인스님, 연공스님 및 금강원불자, 자력심총무, 묘각지 관음회장, 보리수 합창단 등이 참석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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