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주인의 상에 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 수상

미스터트롯 양지원 등 출연 흥겨운 한마당 연출

울산 정관암(주지 대활스님)이 일상생활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차와 시, 음악이 함께하는 제8회 차시락의 밤을 개최했다.

3월 23일 정관암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차시락의 밤 행사는 주지스님 인사말, 울산 연주인상 시상, 덕진스님 축사, 경담문화 시낭송 퍼포먼스, 울산 숟가락 난타공연, BTN불교TV중창단, 황보배 바이올린연주, 미스터트롯 양지원의 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연주인의 상을 수상한  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
울산연주인의 상을 수상한  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

올해 울산연주인의 상은 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가 수상했다.

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는 수상소감으로 “어린 시절부터 무작정 음악이 좋아 노래하고 연주한지 벌써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며 “이 상의 뜻과 의미를 너무나 잘 알기에 울산의 모든 연주인들을 대표해서 받음과 동시에 나아가 좀 더 성숙한 연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관암 주지 대활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관암 주지 대활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관암 주지 대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수산 자락에 자리잡고 자연과 벗삼아 지낸지 15년의 세월이 지났다” 며 “힘든 여건과 조건속에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열게된 조촐한 행사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은 축사에서 “산의 나무와 사찰 전각 그리고 부처님 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니까 여기가 정말 극락이고 최고로 좋은 곳이라고 느껴진다” 며 “멋진 공연을 즐기면서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로 내내 슬기롭고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덕진스님은 특별히 자작시 ‘여주’를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트로트가수 양지원의 공연모습
트로트가수 양지원의 공연모습

이어진 차‧ 시‧ 락의 밤 공연에는 경담문화 시낭송퍼포먼스, 울산 숟가락난타 공연, BTN불교TV중창단, 황보배 바이올린연주, 미스터트롯 양지원이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차‧ 시‧ 락의 밤이 열리는 정관암 주변에는 사진전시, 진달래꽃길 걷기, 화전놀이, 떡메치기, 전통차맛보기. 주먹밥식사등이 열려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암 주지 대활스님, 정토사 덕진스님, 벽선암 혜진스님, 서진길 심사위원장, 이국세 정관암 신도회장, 서범수국회의원, 이영수울산불교신도회장, 이병호 전 울산불교신도회장, 울산불교문인협회, 울산다도예절협회, 반야봉사회, 가수 양지원 팬클럽 등이 참석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정토사 덕진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토사 덕진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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