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 스님 “달마배 출신 선수들 선전에 축하”
이상호 선수 “달마배·선수들 장학금 깊은 감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이상호 선수. 사진=봉선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이상호 선수. 사진=봉선사

지난 3월 9일 독일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시즌 최종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호 선수가 22일 봉선사를 방문해 주지 호산 스님에게 감사인사를 표했다. 이날 이상호 선수는 호산 스님에게 자신의 금메달을 직접 걸어주고, 우승 트로피를 보여주며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산 스님과 불자들의 격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산 스님은 “아무런 부상 없이 불가리아 시즌 우승에 이어 이번 독일 시즌까지 두 번의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룬 것에 무한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상호, 이채운 선수 등 달마배 스노보드 출신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위선양은 물론 스포츠 포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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