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2급 7기 과정 시작

지난 2023년 6월 진행된 행복선 명상 업무협약식 모습
지난 2023년 6월 진행된 행복선 명상 업무협약식 모습

대념처경의 가르침 ‘알아차림’을 근본으로 불교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행복선명상이 김해지부로 확산해 본격적인 명상지도사 양성 확장에 돌입했다. 불교 경전을 근간으로 명상 방향을 안내하는 행복선 명상은 불교명상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 미타선원(선원장 하림 스님) 부설 행복선명상센터(센터장 홍순하)가 2024년 3월 15일 미타선원에서 제7기 명상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시작했다. 이어서 김해지부인 김해바라밀선원의 가야국제명상센터에서도 3월 19일 첫 시작을 알리며 2급 자격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남지역에 김해바라밀선원 김해지부를 연 이후 정식으로 시작된 명상지도자 양성 과정이다.

이번 7기 명상지도사 과정에는 총 52명이 신청했으며, 미타선원에서는 37명이 김해바라밀선원에는 15명이 수업한다.

이사장 하림 스님(왼쪽)과 김해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오른쪽)
이사장 하림 스님(왼쪽)과 김해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오른쪽)

행복선명상센터는 2019년 9월 행복선 명상지도사 자격과정을 개설했으며 이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불교명상을 알려왔다. 현재 2급은 178명, 1급은 79명 총 257명의 명상지도사를 배출했다.

행복선 명상지도사들은 범어사, 대광명사, 혜원정사 등 사찰과 부산불교교육대학, 복지관, 초중고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명상지도자를 배출한 행복선명상센터는 대구문화엑스포에서 명상부스를 운영했으며,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명상 교육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해지부로 활동하게 된 김해바라밀선원과는 2023년 6월 1일 정식 협약을 맺었으며, 김해지부에서는 동일한 프로그램과 교재로 이론을 먼저 수업한 후 행복선명상센터에서 집중수행과 실습, 시험을 치른다. 현재 김해바라밀선원에는 행복선명상지도자 과정에 참여한 1급 지도사가 7명이 상주하고 있다.

행복선명상센터(미타선원) 수료식은 6월 14일과 15일에, 김해지부는 6월 16일에 미타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림 스님은 "모든 사찰에 명상센터가 세워져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쉽게 명상을 접하고 편하게 누리기를 바라며 그 첫걸음이 김해 바라밀선원의 가야국제명상센터, 김해지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도 현재 사찰 두 곳에서 행복선명상을 접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이 명상을 모두 함께 알고 행복의 길로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상지도자 과정 수업 진행 중인 모습
명상지도자 과정 수업 진행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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