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임명식, 총무원장 진우 스님 “대중 화합” 당부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사진 오른쪽).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사진 오른쪽).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에 정덕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덕 스님에게 법주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덕 스님은 3월 8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주지 후보자로 당선된 바 있다.

진우 스님은 임명장을 전달한 뒤 정덕 스님에게 “정정당당히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본사에서 소임도 그동안 충실히 해왔다. 앞으로 교구장 소임도 잘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조실스님을 비롯해 어른스님들을 잘 봉양하고 대중화합에 중점을 둬 가람수호와 포교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덕 스님은 “총무원장스님 뜻을 잘 받들어 5교구가 힘을 보태겠다. 교구 대중을 잘 모시겠다”고 답했다. 스님은 또 종단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정덕 스님은 법현 스님을 은사로 1987년 수계했다. 군위 신흥암과 미륵세계사 주지를 지냈으며, 제16~18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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