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임기는 2년
“불국정토 구현에 최선”

포교가 취약한 곳곳을 누비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10개 분야 전법단장이 구성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분야별 전법단장 임명식을 갖고 10개 분야 전법단장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경찰전법단장에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청년대학생전법단장에 일감 스님, 신도시전법단장에 도봉 스님, 장애인전법단장에 해성 스님, 병원전법단장에 지인 스님, 교정교화전법단장에 혜원 스님, 체육인전법단장에 호산 스님, 국제전법단장에 정범 스님, 어르신전법단장에 정관 스님, 연예인전법단장에 우봉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단장 스님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흔쾌히 전법단장 소임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해외부터 국내 특수분야, 젊은 계층까지 전법 전문가 스님들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포교는 전법단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여러분의 걸음걸음이 한국 불교의 미래라는 책임감으로 전법사의 역할을 다해달라”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교역량을 발휘한다면 불국정토가 이 땅에 구현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찰전법단장 원명 스님은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포교 전법에 도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전법단장 정범 스님은 “포교원장 스님의 말씀대로 전법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해외 포교를 위해 국제전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애인전법단장 해성 스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부처님 제자로 떳떳한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어르신전법단장 정관 스님은 “지도법사 스님들과 협동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병원전법단장 지인 스님은 “병원 포교 활성화와 병원법당을 운영하는 스님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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