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 관음사

군산 대학교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이 3월 16일 군산대학교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군산 대학교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이 3월 16일 군산대학교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지난해 11월 재창립법회를 가진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이 오계를 수지하고 참 불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

군산대학교 불교학생동아리 ‘불동이들’(지도교수 군산대 철학과 권순홍 교수, 회장 김윤하)은 3월 16일 군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관음사 주지 도천스님과 종하스님, 설광스님, 선운사 포교국장 해봉스님, 지태스님과 관음사 신도 불동이들 회원 10명이 동참해 신도오계를 수지했다.

불교의 수계의식에 따라 봉행된 이날 수계식에서 전계아사리 종하스님은 계라는 것은 악을 없애고 선을 드러내는 기본이며 범부를 벗어나 성인이 되는 씨앗이 되는 것이라며 오계를 설했다.

이날 계를 받은 10명의 대학생들은 연비의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성실하게 신행활동에 나설 것을 서원했다.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법사인 관음사 주지 도천스님은 “새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신행활동에 앞서 수계법회를 봉행하게 됐다.” 며 “정식 동아리로 등록된만큼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등 적극적인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각심이라는 법명을 받은 군산대 불동이들 회장 김윤하 학생(철학과 4)는 “오계를 수지하면서 이제 비로서 불자가 된 느낌이다” 며 “동아리방도 새로 생기고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계법회를 마친 학생들은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현재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는 기존회원을 포함해 19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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