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신라호텔 영빈관서, 발족식 200여 명 참석

불교조계종이 시대 변화 대응을 위한 비전사업단을 발족했다. 불교조계종은 3월 7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비전사업단 발족식을 거행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황우여 자유한국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의장, 유한열 전 국회의원, 전동진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 이기창 녹색위원장 등 정관계자, 사업단 관계자, 삼성 cj 부사장, 카카오 부회장, 동원홈푸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 스님은 이날 축사에서 “불교조계종은 석가모니부처님을 교조로 모시며 교지를 받드는 정통 종단”이라며 “전국적으로 불교를 활성화시키고 전세계에 불교평화 정신을 널리 펼치기 위하여 이번 사업단을 발족시켰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단 발족을 통해 종단발전과 불교의 자비와 평화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비전사업단은 윤수경 온온컴퍼니 대표의 프로젝트 발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신도들에게 온·오프라인 연계의 확장된 신앙생활 경험을 제공하겠다. 또 사찰운영관리에 있어 기술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축척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장 운영하고 성장시켜 연금제도 확립 등 체계적인 종단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불교조계종 비전사업단 출범은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비전을 수립하고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온온컴퍼니와의 협업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향후 비전사업단은 대외협력·글로벌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사업, 문화프로그램·컨텐츠제작·템플스테이의 문화사업, B2B· B2C사업·불교용품(굿즈)의 유통사업, 디지털전환·플랫폼 구축·메타버스 연계를 통한 디지털 사업 등 4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비전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불교조계종의 현대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승려복지제도를 체계화, 종단사찰 운영지원, 신도들과의 불교컨텐츠 제공, 소통을 통하여 종단발전과 불교홍포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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