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진우 스님 임명장 수여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로 임명된 지혜 스님.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로 임명된 지혜 스님.
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로 임명된 혜정 스님.
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로 임명된 혜정 스님.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와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각각 지혜 스님과 혜정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열고 지혜 스님과 혜정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혜 스님에게 “신흥사는 명성만큼 스님과 종도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주지스님이 안팎으로 잘 살펴 가람수호와 대중화합을 잘 이끌고 포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혜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말씀대로 주지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진우 스님은 이어 혜정 스님에게 “동화사가 대구불교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방장스님을 잘 모시고 영남포교 일선에서 적극적인 전법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혜정 스님은 “방장스님과 총무원장스님의 말씀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지혜 스님은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기금 1억원과 중앙승가대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하고, 혜정 스님 역시 ‘천년을세우다’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혜 스님은 혜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수계했다. 법주사승가대학, 중앙승가대 불교복지학과,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동해 삼화사, 인천 능인사, 양양 명주사 주지를 맡았다.

혜정 스님은 의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2년 수계했다. 대구 정법사와 안일사 주지, 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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