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이 3월 8일 영화의전당에서 ‘제1회 몽골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몽골 수교 3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며 한나래문화재단과 영화의전당, 주몽골 부산 영사관, 몽골국립영상위원회(MNFC)가 주최했다. 영화제는 ‘그 여인(The Woman)’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몽골 영화 가운데 국제영화제 수상작 4편을 상영했다.

영화는 △그 여인(The Woman) △몽골(Mongol) △잃어버린 날들(Lost day) △기억해줘(Remember me)이다.

개막식에는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 석태암 주지 만초 스님,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을 비롯해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 몽골 영사,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관객들이 참석했다.

이사장 심산 스님은 “97년부터 이어온 몽골과의 교류가 이제 34년이 되었다. 점차 발전해 최근에는 2010년부터 도전골든벨을 실시해 몽골 학생들과의 교류로 확장됐다”며 “이런 인연들이 모여 오늘처럼 영화제로 결실을 맺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몽골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