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전북취약계층에 위문품 전달 끝으로
누적 17회, 40여 취약시설에 6억원 상당 후원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가 전북지역 취약계층 위문품 전달을 마지막으로 올 연초부터 진행된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나누며하나되기는 3월 7일 남원시청과 전주시청에서 ‘남원·전주지역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두 지자체에 핸드워시, 발세정 스프레이, 천연비누,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오전 10시 남원시청을 찾은 나누며하나되기는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공영희 관수사 신도회장, 허경숙 남원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최경식 남원시장, 허인성 주민복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번 후원에 이어 나누며하나되기와 천태종의 아낌없는 후원에 마음 깊이 감사하다”며 “남원지역은 전북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이 많은데, 정성스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전주시청을 방문해 후원물품 전달을 이어갔다. 진창호 사무처장, 이희빈 만월사 재무, 우범기 전주시장, 김용삼 복지환경국장, 김성규 전주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전주시를 찾아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소중한 물품을 지역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을 끝으로 나누며하나되기는 누적 17차례에 걸쳐 40여 개 취약시설에 총 6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면서 부처님 자비를 실천했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이번 후원물품이 “소외계층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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