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으로 유명한 무등산 미륵사(주지 혜법 스님)는 ‘수자타불교아카데미’ 개원하고 본격적인 불교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3월 5일 수자타 문화센터교육관에서 개원식 함께 혜법 스님을 비롯한 강사진과 50명의 제1기 신입생이 참여한 가운데 첫 강의를 시작했다.

주지 혜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인연공덕으로 무등산 자락에 미륵사와 수자타라는 쉼과 힐링의 공간을 이루고, 이제 더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깨달음을 이루고자 시작하게 되었다”며, “수자타불교아카데미는 몸과 마음을 맑게 하고 삼독심을 내려놓아 모두가 안락한 세상을 열어가는 야단법석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무등산 입구에 위치한 수자타 문화센터교육관는 사찰음식전문점 수자타 2층에 마련한 교육관으로, 매주 화요일 1시 30분 불교입문, 천수경, 불교문화, 불교 기초한자 등을 강의한다. 

수자타는 일반인에게 체식뷔페와 비건 음식 맛집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광주의 불교 문화공간이다. 특히 무등산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들린다는 이곳에는 매일 100여 가지의 채식 음식과 저렴한 금액으로 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통해 포교에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