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 스님, 3월 6일 임명장 수여

총무원장 진우 스님(사진 왼쪽)과 쌍계사 주지 지현 스님.

조계종 제13교구본사 하동 쌍계사 주지에 지현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앞서 쌍계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지현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쌍계사는 고산 큰스님께서 주석하셨고, 과거 진각 국사가 차를 가져와 부흥시킨 차의 시배지와도 같다”며 “앞서 주지를 역임하신 영담 스님께서 교구장으로서 고산 큰스님의 유지를 잘 이어온 만큼 지현 스님도 쌍계사 교구 위상을 높이고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지현 스님은 “회주이신 영담 스님께서 일궈놓은 불사를 잘 받들고 종단 불사에도 외호하며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지현 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뒤 조계종 주요 종책불사인 '천년을세우다'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지현 스님은 고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수계하고 봉암사 수선안거 이래 전문선원 총 22안거를 성만했다. 진주 보광사 주지를 지내고 쌍계사 교무·포교·사회·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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