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교 60명 법사과 20명등 80명 입학허가

전북불교대학 (학장 이창구)이 ‘37기 불교학과 및 32기 법사과 입학식’을 봉행했다.

3월 3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 법당에서 봉행된 입학식은 개회, 삼귀의, 연혁 보고,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선서, 입학식사, 격려사, 축사, 공지사항,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권순호 학인을 비롯한 불교학과 60명과 김석철 학인을 비롯한 법사과 20명 총 80명의 신입생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입학선서를 하고 있는  이은숙 신입생대표
입학선서를 하고 있는  이은숙 신입생대표

입학생을 대표한 이은숙 학인은 입학선서를 통해 “영예의 입학을 허가해 주심에 신입생 일동은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참신한 학풍을 진작하며 불자로서 자질을 함양할 것”을 선서했다.

이창구 학장은 “올해 지역 불교대학 신입생 모집이 힘들다는 소식이 많았는데 신입생 모집 릴레이 기도의 원력으로 많은 분들이 입학했다”며 “믿음과 인문학이라는 양쪽 날개로 불교가 발전해 왔으니 믿음과 인문학의 조화로 깨달음으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백준기 부처님세상 이사장도 “가정과 사회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살다보니 마음을 잃운 사람들이 많다” 며 “전북불교대학에서 마음을 쉬며 자신을 찾는 좋은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불교대학 입학식 모습
전북불교대학 입학식 모습

전북불교대학은 전주 정혜사 법승 스님, 호암사 법밀 스님, 통명사 법중 스님 등 스님들과 이창구 학장, 백준기, 신용표, 이지복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1년간의 교육과정 중   부처님의 생애, 불교입문, 근본불교, 대승불교, 불교문화, 불교인문학, 현대사회와 불교, 초발심자격문, 반야심경, 금강경, 불교의례 및 의식실수, 선의역사와 문화, 화엄사상과 법성게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템플스테이, 수계법회, 성지순례, 체육대회, 문화재답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올 한해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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