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덕사(주지 효암 스님)가 석조 삼층 금강탑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울산 보덕사는 3월 1일 대웅전 앞 마당에서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삼층 금강탑 조성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불교전통의식에 의해 봉행된 점안법회는 울산불교방송 김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삼층 금강탑 제막식, 육법공양, 진도북춤, 명종5타,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내빈소개 및 신도회소개, 백미 및 기금전달식, 주지스님인사, 봉행사, 축사, 축시낭독, 축가, 법어, 공지사항 안내, 회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보덕사 효암스님. 범어사방장 정여스님, 울산불교사암연합회장 혜원스님,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양산불교연합회장 미타암 동진스님, 백양사 지선스님, 하동 죽림선원 동국스님, 석남사 천조스님, 옥천암 문성스님, 성불사 혜안스님, 박물관장 진응스님, 여여정사 도명스님, 마하사 혜오스님, 바라밀선원 주형스님, 지역스님, 김남규 보덕사신도회장, 이영수울산불교신도회장, 서범수국회의원, 서동욱남구청장, 해조음합창단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보덕사 주지 효암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울주군 상북면 청년회에 발전기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상북면사무소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보덕사 주지 효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바른 부처님 법을 좀 바르게 전하고 바른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고 일제 중생들을 좀 편안하게 안락하게 이끌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자는 원을 세우고 삼층 금강탑을 조성하게됐다.” 며 “금강과 같이 깨어지지 않는 마음을 우리가 함께 가자라는 마음을 발원하면서 금강탑으로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김남규 신도회장은 봉행사를 통해 “보덕사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극한 신심으로 불자님들의 보살행을 닦는 취지 속에 탑불사의 대발원을 세웠었다” 며 “불자 여러분들의 지극한 정성과 불심으로 탑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동참하신 모든 분들에게 불보살의 가피가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울산불교사암연합회장 혜원스님은 축사를 통해 “효암스님이 부임한 후 어려웠던 바람 서리 불편함 이것은 이겨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며 “보덕사 신도회 임원을 비롯한 불자들의 원력이 오늘의 불사를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도 축사를 통해 “효암스님이 보덕사에 부임한지 4개월남짓 되는 기간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많은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며 치하하고 “금강 삼층 석탑을 조성하는데 함께 동참하고 성불의 씨앗을 심은 모든분들에게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은 법어를 통해 “금강탑 조성 불사 공덕이 무엇보다 수승하며 동참하신분들이 울산시민들에게 그 공덕을 회향하는 자리이다.” 며 “오늘 법회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의 행복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도 맑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 연꽃처럼 청아한 마음으로 모두 성불의 인연 짓기바란다.”고 설했다.

이밖에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 서범수 국회의원,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보덕사 삼층 금강탑은 익산 황등석으로 조성됐다, 탑신 1층 사방불은 동쪽 약사여래불, 남쪽 석가모니불, 서쪽 아미타불, 북쪽 비로자나불이 새겼다. 탑신부 2층에 둥글게 홈을 판자리에

부처님 혈사리 1과, 흑사리 2과, 치아사리 1과, 태고종 13세 종정을 지낸 덕암스님의 진신사리1과를 봉안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