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장성 상무대 영외법당 명상원에 개원
1기 신입생 모집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교육

백양사 불교대학장에 취임하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장성 무각사 영외법당인 명상원에 '백양사 불교대학'을 개원하고 첫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
백양사 불교대학장에 취임하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장성 무각사 영외법당인 명상원에 '백양사 불교대학'을 개원하고 첫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

전남 장성지역 불교 포교를 위한 첫 불교대학이 개설된다.

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는 그동안 불교 교육기관이 없었던 전남 장성지역에 백양사 불교대학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지역 불교교육 시작과 함께 첫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첫 학장에 취임하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지난 4년간 문도 스님들의 화합을 통해 옛 백양사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미비했던 불교교육과 포교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불교대학 개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무공 스님은 지역 거점의 포교 공간으로 백양사 불교대학이 명품 불교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차별성에 대해 명상과 선 수행에 주안점을 두고 향후 졸업자들을 위해 불교명상대학원을 개설해 심화된 공부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양사 불교대학의 교육내용은 1학기 부처님의 생애, 불교입문 2학기 명상실습, 천수경, 반야심경 강의를 구성했다. 별도 강의로 입학생에게는 무료로 템플스테이와 성지순례, 특강,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백양사는 불교대학 외에도 지난 1월부터 발심정진법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명상걷기, 즉문즉답, 달마혈맥론 강연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포교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백양사 불교대학은 35() 오후 2시 장성 상무대 영외법당인 명상원에서 개원식과 입학식을 봉행한다. 강의는 1년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진행되며, 강사로 지현 스님(수록사 주지), 여일 스님(상무대 군법사)이 담당하며, 만민 스님, 정궁 스님, 선묵 스님이 특별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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