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명 졸업, 포교사 8명 배출

창녕 관룡사 불교대학 (학장 정안 스님)이 6기 불교대학 졸업식을 봉행했다.

2월 24일 관룡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이날 졸업식은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내빈소개, 학사보고, 졸업생 이모저모, 졸업장 품계증 및 상장시상, 학장 회고사, 격려사, 축사, 꽃다발 증정, 축가,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룡사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66명의 졸업생들을 대표해 박숙희 불자와 하회천 불자가 학장 정안스님으로부터 조계종 ‘부동’ 신도품계와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중 포교사 고시에 응시한 8명의 졸업생들은 전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품계증 및 졸업장 수여
품계증 및 졸업장 수여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박숙희 불자가 조계종 포교원장, 하회천 불자가 창녕사암연합회장상, 박숙희 불자 등 6명이 개근상, 전분남 불자를 비롯한 13명이 학장 표창을 수상했다.

학장 정안스님은 회고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 바로 여러분들 덕분에 관룡사 불교대학이 산중에 있지만 알차게 공부해 왔고 나름대로 열심히 정진을 해 왔다.” 며 “관룡사 불교대학이 대한민국 최고의 불교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 관룡사 불교대학 학장 정안스님이 회고사를 하고 있다
창녕 관룡사 불교대학 학장 정안스님이 회고사를 하고 있다

관룡사 불교대학 교수인 전 해인사 강주 보윤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불교를 배워서 내 마음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고 듣고 말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한마디를 놓지 말고 마음 공부를 하게 되면 분명한 인과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며 “침묵을 익혀서 깊이 반조를 하면 불생불멸의 나의 본 자리를 보실 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오늘 졸업 이후에도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침판 삼아 깊은 신정과 원력으로 부지런히 수행하시고 더불어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로 자리 있다를 실천하는 불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고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 관룡사 불교대학에서 강의를 한 양산 원각사 반산스님, 통도사 경학원 선행스님, 밀양불교대학장 정무스님, 윤영해 동국대 교수, 이철현 동국대 교수, 이욱태 동명대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1년동안 강의를 맡아 해준 교수님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관룡사 주지 정안스님, 성낙인 창녕군수, 하은영 환경국장, 전 해인사강주 보윤스님, 원각사 반산스님, 통도사 선행스님, 용궁사 정무스님, 삼성사 석운스님, 동국대 윤영해교수, 다도지도 김장향교수, 동국대 이철현교수, 동명대 이욱태교수, 졸업생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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