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지관전

부산 삼광사 금강불교대학(학장 영제 스님)은 2월 25일 삼광사 지관전에서 ‘2023학년도 수료식 및 2024학 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부산금강불교대학 학장),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도웅 스님을 비롯한 수료생과 입학생 및 가족들이 동참했다.

졸업자는 교법사과 32명 및 불교학과 44명이며 입학생은 교법사과 48명과 불교학과 중급과정 52명, 초급과정 92명이 등록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부산금강불교대학의 발전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독한 치사를 통해 “대승보살의 불교에서는 자리이타 정신으로 지혜와 자비를 겸비한 인격을 완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종단이 금강불교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건학의 이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불법을 바로 알고 실천할 때 생활이 그대로 불법에 어긋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학장 영제 스님은 훈사에서 “불교 수행을 통해 자성을 통찰하고 자신을 변화시켜 불보살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불제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며 “기본적인 지식을 올바르게 배우고 인내하여 불제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신행의 실천으로 불교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인재로 거듭나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광사는 2월 25일 지관전에서 ‘삼광한글학교 제31회 졸업식 및 제32회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 삼직스님,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김차수 금불대 총동무회 회장, 최민국 총무위원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으며, 졸업생 33명에게 졸업장을 입학생 60명을 허가했다.

삼광한글학교 교장 영제 스님은 훈사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과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졸업을 통해 여러분들이 얻은 가장 큰 보물이다”며 “입학생들도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통해 더욱 발심하는 마음을 내어 학교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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