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지관전…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 탄신 100년 기념

천태종 부산 광명사(춘광 주지 스님)가 2월 21일 경내 지관전에서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 탄신 100년 기념 ‘광명사 일심청정 관음정진 삼백만독 308일 기도’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

광명사는 이번 법회를 통해 관세음보살 정진으로 정각을 이루고 불자들에게 성불의 길을 열어 보인 제2대 천태종 종정 대충 대종사의 높은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입재법회는 △타종 △개회선언 △입재 △불공 축원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독경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입재사 △청법가 및 입정 △법문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춘광 스님은 “대충 대종사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수행정진하는 기회로 삼아 지혜롭고 행복한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염불 삼매의 환희와 미묘한 법을 체험해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음정진 삼백만독 기도는 입재 후 12월 23일 회향한다.

한편, 광명사는 2월 24일 불자 및 부산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불공법회와 전통윷놀이 대회를 진행했다.

법회에서 주지 춘광 스님은 “번뇌와 중생심으로 내가 가진 청정한 본성을 가리지마시라”며 “자비의 마음을 닦고 닦아 업장 번뇌를 빨리 알아차리고 각자가 가진 청정한 본성을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공법회를 마친 후 광명사는 오곡밥과 부럼, 다섯 가지 보름나물을 마련해 함께 공양했으며, 전통윷놀이 대회를 통해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마련된 경품행사에서 전자레인지, 전기압력밥솥 등의 행운을 전달했으며 주지 춘광 스님의 친필 족자도 수여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