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과 제주 및 문경 순직 소방관 극락왕생발원

남해 미륵암(주지 청운스님)은 갑진년 정월을 맞아 수륙대재 용왕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2월 17일 미륵암 신도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남해 물건리 어부림 바닷가에서 봉행된 방생법회는 불탑뉴스신문사 후원으로 봉행됐다.

이날 방생법회는 신도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한 국태민안과 제주도 및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생법회를 주관한 주지 청운스님은 “방생은 단순히 생명을 살리는 것에 머물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자비와 나눔의 삶을 살겠다는 서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 며 “나와 가족을 위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나라를 위해 순직한 고혼과 모든 일체 중생을 위한 기도로 우리 사회가 재난과 재해가 없기를 바라는 동체대비의 원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