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춘천 일대서
필리핀·중국 등 40여 명

연꽃등 만들기 체험.
연꽃등 만들기 체험.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는 2월 18일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춘천 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태국, 몽골 출신 다문화 가족 4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춘천 삼운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염주만들기, 연등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꿈나무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경험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옥동굴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 꿈나무 장기자랑.
어린이 꿈나무 장기자랑.

몽골인 앙크토야 씨는 “딸들과 함께한 새해 나들이로,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전통문화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마련해준 천태종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아이들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포용 정신을 기반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복지정서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 관람.
소양강 스카이 워크 관람.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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