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2월 16일
정기이사회 및 제26차 정기총회
종교문화축제 등 올해 사업 논의

국내 7개 종교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지협)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종지협은 2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 및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표의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공동대표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유교),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과 운영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종지협은 대국민적·대사회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회 각종 이슈를 해소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종지협 구성원 모두가 협심 단결해 국민과 사회에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두가 본받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4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종지협은 올해 5월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 ‘대한민국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를 진행키로 잠정 확정했다. 종교문화축제는 운영위원회에 사업을 위임, 관리·개선키로 결의했다. 또 신임 종지협 사무국장으로는 황충기 조계종 총무원 사회차장을 임명했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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