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35명 배출
학장 법오 스님 "인과와 삼업 실천" 당부
3월 12일 제20기 개강

강진 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강진불교대학(학장 법오 스님) 19기 졸업식이 214일 강진불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장 법오 스님(무위사 주지), 법화 스님(월남사 주지), 수현 스님(신흥사 주지), 본호 스님(정수사 주지), 한태선 강진불교 총신도회장을 비롯해 35명의 졸업생이 참여했다.

강진불교대학장 법오 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인과와 삼업을 잊지 말고 수행정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진불교대학장 법오 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인과와 삼업을 잊지 말고 수행정진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오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다른 신앙과는 달리 공부가 쉬운 것이 아니다. 무슨 일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행정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졸업식이 또 다른 시작으로 미진한 교과과목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더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그동안 배웠던 인과(因果)와 삼업(三業)을 잊지 말고 항상 수행정진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법화 스님의 축사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법화 스님의 축사

법화 스님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불교대학을 운영해 원만히 회향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강진이 작은 동네이지만 주변의 사람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포교에 노력해 주시고, 좋은 강의에 더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태선 신도회장도 불교대학을 통해 교리를 배웠다면, 이제부터는 자성을 밝히는데 노력하고, 강진불교 발전과 불국정토를 위해 포교전선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포교원장상에 정강임, 불교대학장상에 김국혼,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상에 정미경, 광주전남포교사단상 김양자, 강진불교총신도회장상 김희보, 강진보현포교회장상 공미라, 이숙자 졸업생이 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한편 강진불교대학은 312일 제20기 입학식을 진행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강진불교회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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