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위촉식…임기 3년
대승불교·선불교 등 분야에

승가교육 발전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활동을 담당하는 조계종 교육아사리가 새롭게 위촉됐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2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불기2568(2024)년도 교육아사리 위촉식을 진행했다. 교육원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학위논문 및 과정, 연구실정, 교육연구 활동 경력, 연구계획, 교육연구자로서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신규 교육아사리 10명을 선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위촉된 신규 교육아사리는 대승불교 분야에 법장 스님(위덕대 철학박사, 비구니), 수완 스님(금강대 박사, 비구니), 혜향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비구니) 스님, 선불교 분야에 돈각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비구니), 무각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비구니), 응용불교 분야에 윤성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비구니), 현각 스님(미국 서래대 철학박사, 비구니), 선효 스님(중앙승가대 박사수료, 비구니), 한문불전 분야에 대연 스님(동국대 박사수료), 성주 스님(동국대 박사수료)이다.

임기가 만료된 교육아사리에 대해서도 심사를 거쳐 대승불교 분야의 경완 스님(고려대 중어중문 박사, 비구니), 법지 스님(중국 남경대 박사), 향산 스님(중앙승가대 불교학과 문학박사), 정천 스님(동국대 박사수료), 금강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박사수료), 혜인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철학박사, 비구니), 초연 스님(경북대 교육학과 박사수료), 초기불교 분야의 현암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철학박사), 선불교 분야의 탄공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철학박사), 정도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등 10명을 재위촉했다.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여러분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모두 종단 주요 종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해달라”며 “교육원과 협의해 종단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규 교육아사리 법장 스님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대승불교와 관련된 연구활동을 열심히 해 종단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성주 스님도 “책임감을 갖고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했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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