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올해 10월 6일까지
“인재 배출에 최선 다할 것”

조계종 승가교육과 인재양성을 지원할 제7기 장학위원회 위원에 성화·원명 스님이 새롭게 위촉됐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는 2월 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7기 장학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신규위촉 위원은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이다.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 스님도 당연직 위원으로 합류했다.

신규위원 위촉은 전 총무부장 호산 스님과 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전 교육원 교육부장 지우 스님이 면직됨에 따라 진행됐다. 신규위원 임기는 제7기 장학위원회 위원의 잔여임기를 승계받아 이날부터 올해 10월 6일까지다.

진우 스님은 신규 장학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선 인재 발굴이 중요하다. 인재를 발굴하려면 학인들이 어려움 없이 수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장학위원회 스님들이 합심해서 장학금 마련과 배분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학인 스님들이 장학위원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받아 종단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성화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말씀대로 종단의 좋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7기 장학위원장 종호 스님은 “국내외에서 수학하는 많은 학인 스님들에게 종단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된다”며 “학인 스님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원 잘하고 제도적 고민도 함께하는 장학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7기 장학위원 원명(봉은사 주지)·선조(보문사 주지)·승원(중앙승가대학원장)·혜수(한마음선원 이사장)·덕림(교육부장) 스님도 “학인 스님들이 걱정을 덜고 수학하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학위원회는 종단 장학승에 대한 선발 및 장학금 지원, 관리 등을 통해 종단 승가교육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각 위원 임기는 2년이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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