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7학년도 30명 졸업생 배출

조계종 17교구 금산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주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 금산사 주지)이 제 35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1월 27일 전북불교회관 4층 큰 법당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 김남일 학인 등 제35기 30명의 학인이 졸업하고 신도품계 ‘부동’을 수지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김남일 학생회장이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양정훈, 윤지영, 고명관, 송준호, 이문정 불자가 학장상을 수상했다. 또 김미순 불자가 성적 최우수상을 한은진, 박민철, 장은주, 김소연, 심초보, 김대현불자가 성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전북불교대학 바라밀 합창단은 졸업생들을 위해 축가를 불러주며 졸업을 축하했다.

화엄불교대학 학장 일원스님은 졸업식사를 통해 중국 조과선사와 백낙천의 일화를 소개하며 “불법은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라는 세살먹은 아이도 알고 있지만 여든살의 노인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며 “불교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더욱 더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장 일원스님,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주지 제환스님,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강일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대행, 졸업생 및 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화엄불교대학 35기 졸업생들은 1년간의 교육기관동안 연등만들기 체험, 부처님의 생애, 불교개론, 사찰예절, 템플스테이 참가 등을 이수했다. 2학기에는 탱화그리기 체험, 반야심경 강의, 천수경 강의, 불교문화, 한국불교사와 금산사 역사, 전라북도 불교문화재 강의, 종단필수교육, 학장스님 특강 등을 이수했다.

화엄불교대학은 제35기까지 3,436명이 입학하여 2,397명이 졸업했다. 또한 화엄학림원 경전연구반은 960명이 졸업했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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