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회를 봉행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와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회장 혜원 스님), 울산불교신도회(회장 이영수)는 1월 24일 해남사 보광당에서 지역 스님들과 각급 기관장들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수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는 D앙상불과 바리톤 임성민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정토사 덕진스님의 새해축원, 신년인사, 태화문화도시 울산으로의 발돋음 영상시청, 신년사, 봉행사, 축사, 연중 사업보고, 사홍서원, 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인사에 동참한 사부대중들은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새해에는 울산광역시의 발전과 울산 불교계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울산불교 종단연합회장 혜원 스님은 신년사에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두운 곳에 진리의 빛, 태양의 빛, 지혜의 빛을 비추어서 어렵고 힘듦을 제거하는 바람이 있다.” 며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이 차 문화, 태화문화복합공간을 통해 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영수 울산 불교신도회장은 봉행사에서 “대덕 큰 스님들과 사부대중 모두 새해에는 더욱 강녕하시길 기원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는 울산시민 모두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여 우리 불교인 모두가 힘을 모아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갑진년 용의 해이다. 용은 불교와 깊은 관련이 있고 불교계의 성원과 용의 해 기운을 받아 울산이 승천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라며 “올해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다툼이 없고 편가름이 없고 우리 울산이 좀 평온하고 더 큰 울산이 됐으면 싶은 바램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울산불교계의 숙원인 복합 문화 공간 태화가 울산의 민족 정신과 울산의 기계를 상징하는 그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 며 “ 불교가 울산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도 주고 또한 동시에 우리 화쟁 사상이 울산에 충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기환 울산시 의회의장,이진용,BBS불교방송사장,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권명호국회의원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울산 불교계 신년인사회에는 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해남사 혜원 스님, 정토사 덕진스님, 정관암 대활 스님, 옥천암 문성스님, 석남사 천조 스님, 정지심인당 정일 정사, 성불사 혜안 스님, 화봉선원 기탁 스님,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혜자 스님, 바라밀선원 주형 스님, 보덕사 효암 스님, 법륜사 남수 스님, 신흥사 인경 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과 이영수 울산 불교신도회장, 이병호 전 울산불교신도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 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권명호국회의원, 이진용 BBS불교방송 사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