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진콘테스트 진행
3월 11일~4월 6일
4대 매화와 더불어 학술적 가치 인정
각황전과 더불어 경관적 가치 높게 평가

사진 화엄사 제공
사진 화엄사 제공

최근 전국적 인기를 누리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화엄사 홍매화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124화엄사 홍매화가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최종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화엄사 홍매화는 각황전 옆에 위치한 1주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계절 명소이다.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이다.

사진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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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정 사유에 대해 기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대 매화(순천 선암사 선암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들매화, 장성 백양사 고불매) 검붉은 꽃은 화엄사 홍매화 뿐이다라며, “화엄사 홍매화는 3월 초중에 검붉은 화색과 두 줄기가 꼬인 수형으로 국민들이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꽃이 피며, 꽃을 구경하기 위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나무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자연적으로 성장하면서 수목의 줄기나 가지의 생육이 굴곡을 만들면서 위로 또는 밑으로 자라는 형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 들과 비교하여 학술적 가치가 있다라는 평가를 했다.

화엄사는 매년 홍매화를 중심으로 올해로 4회째 홍매화 사진찍기 대회 등을 통해 화엄사 홍매화의 경관적 가치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화엄사 제공
사진 화엄사 제공

특히 각황전(국보 67)과 석등(국보 12)이 연결된 사찰의 포괄적 대표 경관을 이루고 있기에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게 높게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덕문스님은 자연은 언제나 소리없이 찾아와 감동을 준다. 지리산 대화엄사 홍매화의 존재와 심미적 가치를 세상에 다시 알리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화엄사 홍매화는 해마다 피고 지고를 300여 번을 하는 동안 국민에게 한없는 감동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에는 코로나로 상처받은 마음을 국민에게 많은 위안과 힐링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천연기념물이 된 홍매화가 맑고 청아한 기운이 화엄사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전해져 국민 한분 한분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관광의 효자 역할을 하는 화엄사 홍매화가 천연기념물이 된 것은 전 군민의 경사라며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유산의 소중함이 널리 알려지고 홍매화가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엄사는 2024년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제4회 구례화엄사 화엄매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찍기 콘테스트는 311일부터 46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2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화엄사 제공
사진 화엄사 제공
사진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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