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17명 졸업생 배출

익산지역의 유일한 신도전문교육기관인 이리불교대학(학장 덕림 스님)이 33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리불교대학은 1월 21일 익산 관음사 3층 법당에서 신도품계 품수식과 33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7명의 불자들이 1년 과정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장과 ‘부동’ 신도품계를 수지했다.

학장 덕림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학장 덕림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김도익 학생회장이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영수 불자가 제17교구 본사주지상, 박재현 불자가 익산 사암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개근상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학장 덕림스님은 학장식사를 통해 “깨달음은 오랜 세월동안 공덕을 쌓고 부단한 정진을 통해 업장을 소멸해야 성취할 수 있다.”라며 “불교대학을 통해 교리를 배웠다면 이제부터는 자성 밝히는데 자신 스스로 터득하여 수행하고 아라한과를 증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주용 익산불교신도연합회장, 오창록 익산포교사 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도익 학생회장은 졸업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우치고 참된 불자가 되도록 열심히 정진할 것이다.” 며 “존경하는 스님들과 법사님들의 가르침에 보답하기 위해 이리 불교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 가릉빈가 합창단은 ‘졸업생 환송가’와 ‘보리수 나무아래’를 합창하며 졸업을 축하했고 양순봉 포교사도 색소폰 연주로 졸업을 축하했다.

이리 불교대학은 지난 1991년 설립된 이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6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익산 가릉빈가 합창단의 졸업축가
익산 가릉빈가 합창단의 졸업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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