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재일 기념, 신년하례법회 봉행
광주불교회관 건립 원만봉행 발원
2023불자대상에 이금지 님 수상
관음사 불교회관건립기금 10,800만원 전달

광주불교연합회는 117일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부처님 성도재일을 맞아 기념법회와 제7대 신임 회장 소운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 광주불교연합회 신임 회장 소운 스님, 고문 도계 스님, 동현 스님, 수석부회장 월인 스님, 명신 스님, 무등 스님을 비롯해 김대원 신도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광주지역 사찰과 불교단체, 신도들이 참여했다.

소운 스님을 이날 취임사를 통해 회장 소임은 부처님과 사부대중의 심부름 하기 위해 맡은 일이며, 제가 할 일은 부처님 전에 매일 기도정진하고 사부대중의 소리를 듣는 일이다라며, “광주불교의 도약을 위해 불교회관 건립 대작불사를 원만히 이루어 내는 것이 저의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서 소운 스님은 광주불교가 화합된 모습으로 크게 도약하는 길을 모색하고, 수행정진하는 신행풍토를 조성하도록 노력해 포교전법의 길을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소운 스님이 주지로 있는 관음사는 이날 광주불교회관 건립기금으로 1억 800만원을 후원했다.

행사는 광주불교연합합창단과 국악공연으로 시작을 해 7대 회장 취임식을 겸한 기념식과 성도재일 법문을 청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 앞서 수석부회장 월인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성도재일을 맞아 모든 생명체의 공존인 중도의 삶을 살자고 강조하며, “성도재일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 가정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지구를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이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도 축사를 통해 광주불교계의 숙원사업인 불교회관 건립 불사가 원망성취하시고, 불교회관이 앞으로 많은 자비보살행을 실천하는 부처님의 공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원 신도회장도 축사를 통해 광주불교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연을 맺어 주신 부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맡은 소임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부처님의 공덕과 광주시민의 일상 속 기쁨과 행복을 공동체라는 큰 그릇에 다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3년을 빛내 불자에 대한 시상식도 봉행됐다. 매년 한 해 가장 큰 활동을 한 불자에 대한 시상식인 빛고을불자대상에는 이금지 맑고향기롭게 광주지회장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어 조계종광주승보회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사부대중은 합동 예불과 발원문을 통해 갑진년 한 해 광주불교의 발전을 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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