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전통조계종이 갑진년 신년하례식 및 종정예하 사바강탄 73세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1월 14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칠곡 각황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신년 하례식에는 청명스님의 사회로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율왕스님 가사전달, 총무원장 스님 인사, 대승통 석능인스님의 법어,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교황청장 대승통 석능인 스님, 총무원장 운봉 스님, 청련암 원산 스님, 견불사 견불 스님, 금강사 청명 스님, 유리정사 봉화 스님, 백이사 청아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운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갑진년 신년하례법회와 석능인 종정 예하의 사바강탄 73세 기념법회에 참석한 문도스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세계불교교황청이 발전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불교교황청이 되어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정 석능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이 곳이 바로 진리의 자리이다.” 며 “급박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항상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청장 석능인 스님은 최근 율왕에 선정된 견불사 견불스님에게 가사를 전달했다. 또 석 능인 스님은 참석한 스님들에게 대웅전에 봉안된 황금 사리 중 각 1과씩을 스님들께 전달했다.

이어 능인문도회 회장 지산스님의 축사, 비구니회 회장 봉화스님의 새해 예산안 발표를 끝으로 이날 법회를 회향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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